[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이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16일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1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 및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 및 여성기업 육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리은행은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기업과 여성기업에 체계적인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중견 기업들에 대해 최고 1%포인트의 금리 우대와 전략·재무·리스크관리·외환·세무·법률 등 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약 1000억원의 자금지원과 함께 금리 우대,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해당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대출을 받을 경우에도 금리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우 은행장은 협약식에서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속 임직원들의 조직 충성도와 업무 몰입도가 높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가족친화경영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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