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박, 파나마 지나다 붙잡혀..미사일 선적 의심
2013-07-16 16:16:27 2013-07-16 16:19:3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파나마가 신고되지 않은 미사일 부품을 실은 북한 선박을 적발해 운항을 중단시켰다.
 
◇北미사일 부품 <사진제공=트위터>
15일(현지시간)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 방송에서 "북한 깃발을 단 선박이 쿠바 쪽에서 파나마운하로 접근해 붙잡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북한 선박내 흑설탕 컨테이너에 미사일 부품이 숨겨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마르티넬리는 "선적물을 계속 끄집어내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며 "미확인된 무기를 싣고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선박이 붙잡힌 후 선장은 자살을 시도했다"며 "파나마 조사 당국은 35명의 선원을 잡아 가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르티넬리는 무기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