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2분기 매출 기대이하..순익은 호전
2013-07-17 08:02:11 2013-07-17 08:05:2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야후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순익은 늘었지만 광고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야후는 2분기 매출이 10억7000만달러로 집계돼 사전 전망치 10억8000만달러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반적인 광고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4억2300만달러, 검색광고 역시 5% 감소한 4억300만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억3115만달러(주당 30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2663만달러(주당 18센트)보다 46% 늘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35센트로 확인돼 사전 전망치 주당 30센트를 웃돌았다.
 
콜린 길스 BGC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감소가 아주 큰 타격은 아니지만 실적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사업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였고, 이번 분기에는 이전보다 많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야후는 올해 전체 예상매출과 순익을 모두 기존 전망보다 하향 조정했다.
 
올해 야후의 매출은 기존 45억~46억달러에서 44억5000만~45억5000만달러로, 순익은 10억5000만~11억달러에서 9억~10억달러로 조정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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