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집중호우 피해 中企에 긴급자금 투입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2013-07-17 09:14:20 2013-07-17 09:17:28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청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돕는다.
 
중소기업청은 17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복구 및 경영안정을 위해 총 1042억원의 자금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재해기업에 대한 특례보증과 함께 현장복구 및 기술지원을 위한 인력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각각 10억원과 7000만원 한도 내에서 3%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 이달 31일 이전에 지방중소기업청,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지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긴급경영안정자금) 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지원자금)에 신청하면 된다.
 
내달 1일부터는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시 시·군·구에서 융자, 세제, 전기·통신 등 각종 정부지원 정책을 일괄 피해신고·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을 통해 재해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다. 각 지방청별로 대학생,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복구 인력지원단'이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을 돕는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업 스스로 사전예방 및 재해경감활동을 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기업의 복구 및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방청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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