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검찰시민위원회 본격 출범
2013-07-17 11:51:58 2013-07-17 11:55:06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고등검찰청(고검장 임정혁)은 17일 오전 서울고검 15층 제1강의실에서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68)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시민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향후 검사와 4급 이상 검찰공무원의 직권남용, 직무유기, 뇌물수수 등 공무원의 직위에 관한 죄 및 그 직위를 이용해 행한 범죄 등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의 피의사실공표 여부와 검찰 운영 등도 심의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각계의 추천과 공모 등의 방법으로 언론인, 기업인, 예술인, 의료인, 시민단체 회원,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검찰은 20대에서 60대까지 위원들의 연령층을 다양화 하고, 여성위원 5명을 위촉한 것도 이번 위원회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위원 중 5명은 피의사실공표 여부와 검찰 운영에 관한 시민의견을 수렴, 건의하는 모니터링단원으로 위촉됐다.
 
임정혁 고검장은 인사말에서 "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국민참여 확대를 통한 검찰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 하며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검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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