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어닝쇼크·QE축소 우려..뉴욕증시 하락 마감 - 블룸버그
2013-07-17 13:10:48 2013-07-17 13:13:55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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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QE축소 우려..뉴욕증시 하락 마감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8일 연속 랠리를 멈추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부진한 기업실적과 함께 연방준비제도 총재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21% 내린 1만5451.85를, S&P500 지수는 0.37% 내린 1676.26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의 2분기 순익은 26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코카콜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0% 하락한 40.23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다우존스 주요 기업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전일 대비 1.69% 하락했으며, 포드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1.8% 조정된 모습입니다.
 
한편 이날 연설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가 양적완화를 조만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리안 랄슨 RBC글로벌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대표적인 매파 인물인 에스더 조지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2분기 순익 전년比 2배 급증 - USA투데이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2분기(4~6월) 순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지난 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익이 19억3000만달러, 주당 3.7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예상치 주당 2.87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86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부문별로는 투자 은행 부문의 매출이 29% 늘어난 15억5000만달러로 확인됐고 특히 채권투자 매출이 6억58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야후, 2분기 순익 주당 30센트..매출 예상 하회 - 마켓워치
 
기업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넷포털 야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순익은 늘었지만 광고수익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오늘 새벽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2분기 순익이 3억3115만달러, 주당 30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억2663만달러, 주당 18센트보다 46% 개선된 결괍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35센트로 확인됐고, 같은 기간 매출은 10억7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망치 10억8000만달러보다는 소폭 하회했습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야후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4억23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검색광고 역시 5% 감소한 4억3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콜린 길스 BGC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이는 그리 큰 손실은 아니지만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야후는 올해 전체 예상매출과 순익을 모두 기존 전망보다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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