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버냉키 발언에 '상승'
2013-07-17 22:47:40 2013-07-17 22:50:4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버냉키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5.09포인트(0.16%) 상승한 1만5476.94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9.05포인트(0.25%) 오른 3607.42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4포인트(0.27%) 상승한 1680.74로 거래 중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자료를 통해 "양적완화 규모를 올 하반기에 축소하고 내년 중반에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는 또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정해진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양적완화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마감 이후 미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베이, IBM, 인텔 등 2분기 기업 실적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올 2분기 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 매출은 1.5%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이후 1.40% 올라가고 있다.
 
실적발표를 앞둔 인텔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또한 각각 1.29%, 0.54% 상승 중이다.
 
2분기 성적표 발표 전인 IBM(0.25%), 이베이(0.33%)도 오르고 있으나 인텔(-0.21%)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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