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에릭슨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4억7000만크로나로 전년 동기의 11억1000만크로나 보다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29억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화웨이와 핀란드의 노키아와 경쟁을 벌이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553억크로나로 시장 예상치인 560억크로나를 하회했다.
하누 라우하라 포횰라은행 전문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이 공개됐다"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긴 했으나 생산성이 여전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실적 공개 이후 에릭슨은 유럽 증시에서 6%가량 하락하며 하루 기준으로 18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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