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헬스비 회장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한 투자시장이며, 해외투자자들의 지역내 투자 우선 국가로 고려된다"
글로벌부동산 컨설팅사 세빌스 그룹의 CEO 제러미 헬스비 회장이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최근 서울지역의 프라임 오피스 시장에 공급이 늘어나면서 공실률이 높아진 상황에 대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오피스 빌딩의 매매가 꾸준히 발생했다"면서 "여전히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높아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투자상황에 대해서는 최선의 선택을 통해 우량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헬스비 회장은 "최근 한국의 부동산환경에서 투자대상이 주로 오피스 빌딩에 집중된 것은 향후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라며 "앞으로 시장 성장에 맞춘 자금력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55년 영국에서 설립괸 세빌스는 전 세계 500여개 이상의 오피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에서 투자자문, 임대, 자산관리, 리테일, 리서치 컨설팅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