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목표가↑-대우證
2013-07-22 07:48:15 2013-07-22 07:51:3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KDB대우증권은 22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5% 증가한 570억원, 영업이익은 306% 급증한 8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 422억원, 영업이익 22억원과 비교할 때 큰 폭의 실적 성장"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의 주된 요인은 ASE, AMKOR, SPIL 등 해외 주요 후공정업체들의 장비 수요 증가에 있다"며 "기존 주력 장비의 매출 증가 외에도 신규 성장동력인 플립칩 본더(FC-Bonder) 매출이 2분기부터 시작됐고, 소엔진(Saw Engine) 등 주요 부품 수입으로 인해 엔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한미반도체의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각각 654억원, 585억원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2585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39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미반도체의 현재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2.5배, 주가순자산비율(P/B) 1.5배 수준"이라며 "올 상반기 진대제펀드 등 전략적 투자 유치와 FC-Bonder 등 신규 성장 동력 등의 긍정적 요인에 대한 반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