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대교(019680)에 대해 7년여 만에 돌아오는 상승 사이클의 초입단계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는 그동안 주력 사업부문인 '눈높이' 및 신규사업의 부진 등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여 왔다"며 "그러나 내년부터 초등학생 수 감소폭 축소로 인한 눈높이사업부문의 매출증가 및 비용감소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미디어사업부문의 부실 비용 일단락으로 인한 기저효과 및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성 등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교는 2010년 이후 홍콩, 미국, 상해 등 해외 러닝센터를 세우면서 7개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대교는 약 379만주의 신한지주 매도가능증권 및 17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4개년 평균 배당성향도 46.5%에 이르고 있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