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증권선물거래소가 '제법 통통하다'고 광고했던 돈육선물이 좀처럼 성장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거래소측에 따르면 개장 6개월째를 맞은 돈욕선물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39계약, 거래대금은 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거래소가 목표로 세웠던 1000계약의 약 14%수준이다.
지난해말부터 올해 초 까지는 오히려 거래량이 감소해 일평균 50계약을 밑돌기도 했다.
거래부진의 원인은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가 극히 저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인의 거래 비중은 작년 7월 29%에서 같은 해 12월 56%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향후 양돈업자뿐 아니라 일반투자자의 시장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현재 1500만원인 기본예탁금을 인하하고 협의 대량거래제도를 도입하는 등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돈육선물 거래량>
<자료=NH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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