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구글이 구글 글래스 부품공급업체인 하이맥스 디스플레이의 지분 6.3%를 인수하기로 했다.
◇구글 주가 추이(7월 22일) 자료제공=대신증권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소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대만의 하이맥스테크놀로지 산하에 있는 하이맥스 디스플레이에 6.3%의 지분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안경형 단말기인 구글 글래스 생산에 앞서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맥스 디스플레이는 성명에서 "구글이 향후 1년 이내에 출자비율을 14.8%로 증가할 수 있는 옵션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조던 우 하이맥스 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출자는 구글글래스 장치에 영상을 투영하는데 사용되는 소형장치, 실리콘액정표시장치(LCOS) 칩 및 모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구글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분 취득 사실을 인정했으며 하이맥스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수 년간 우리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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