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감)뉴욕 증시, 기술주 실적 부진에 '혼조'
2013-07-22 07:30:18 2013-07-22 07:33:40
미국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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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S&P500지수는 최고가를 새로 썼는데요.
 
이에 S&P500지수는 이번주에 전주보다 0.7%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도 전주보다 0.5% 올라 4주째 상승했는데요. 나스닥지수만 전주보다 0.34% 하락하며 4주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기술주의 실적 부진으로 실적 우려가 퍼졌고,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지수 마감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 0.03% 내린 1만5543.7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시면 장 초반부터 약세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주요 IT기업의 실적 부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또한 벤 버냉미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부양 지속 발언 후 이어진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는데요.
 
하지만 이날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일렉트로릭(GE) 등은 실적 호조를 보이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다우지수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 흐름도 엇갈렸습니다.
 
소비주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경기민감주가 0.3% 상승했고, 필수소비재가 1.5% 올랐습니다. 산업섹터와 에너지주의 흐름도 좋았는데요. 반면, 기술주가 3.6% 크게 하락했고, 원자재주도 0.7% 내렸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이날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도는 이익을 공개한 제너럴 일렉트로닉은 4.61% 상승했습니다. 제약회사 흐름 좋았는데요. 존슨앤존슨도 2.28% 상승했고, 화이자는 2.11% 올랐습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주요 기술주 여파에 기술주는 부진했습니다. 휴렛패커드가 4.52% 밀렸고, IBM도 2.25% 하락했습니다.
 
다우특징주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고 이 기간 매출 역시 199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07억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실적부진속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11.4%하락하며 31.4달러를 기록했네요.
 
나스닥 지수의 마감상황입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3.66포인트 0.66% 하락한 3587.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이날 하락세를 줄곧 유지하는 흐름인데요. 낙폭도 가장 컸습니다. 기술주가 실적 부진에 주가가 급락했기 떄문인데요. 전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도 반영되면서 장중 저점 구간 유지한채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특징주는 구글입니다.
 
세계최대 검색엔진을 가진 IT기업인데요. 올해 2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구글의 실적 부진은 광고 부문에서의 성장 둔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구글의 2분기 광고 유료 클릭수는 지난 분기에 비해선 4%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이러한 악재속에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1.55%하락한 8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의 마감입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 0.16% 오른 1692.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운 것인데요.
 
일간 차르를 보면, 장 초반에는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악재로 반영됐는데요. 하지만 장이 진행될수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인 제너럴 일렉트로닉과 월풀, 허니웰 등이 실적 호조를 보이며 낙폭을 제한했기 때문인데요. 소폭 오른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마감시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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