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현재 유럽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05포인트(0.42%) 오른 6651.22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4.84포인트(0.38%) 상승한 3954.76에, 독일 DAX30지수는 29.93포인트(0.36%) 올라간 8360.99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전월대비 1.2% 감소한 50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528만건에 밑도는 수치다.
영국 왕실에 로열 베이비가 태어났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소비연구센터(CRR)에 따르면 로열 베이비 탄생이 영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7월1일부터 8월31일사이에만 2억4300만파운드(40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내놓는 기업으로는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디슨, 네덜란드 통신사 KPN, 영국의 제빵회사 프리미어 푸드, 신용카드업체 프로비던스파이낸셜, IG그룹홀딩스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72%), 폭스바겐(0.67%), 포르쉐(0.56%)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산주인 리오틴토(1.98% ), BHP빌리턴(1.62%)가 올라가는 가운데 금융주인 HSBC홀딩(0.91%), 바클레이즈(0.77%)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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