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2분기 순익 전년比 85%↑..예상 '상회'
2013-07-24 00:05:42 2013-07-24 00:08:5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보험사인 트래블러스가 2분기(4~6월)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래블러스는 2분기에 9억2500만달러(주당 2.41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4억9900만달러(주당 1.26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85%나 급증한 수준으로, 사전 전망치 1.60달러도 크게 웃돈 것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세금과 법적 분쟁에 따른 보상금 규모가 줄어든 덕분이다.
 
이와 더불어 제이 피시맨 트래블러스 최고경영자(CEO)의 지난 3년간의 보험료 인상 노력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 피시맨 CEO는 "우리가 목표했던 수준까지 보험료 인상을 달성한 점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금리와 불안정한 기후 상황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향후에도 계속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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