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2분기 주당 순익 67센트..예상 하회
2013-07-24 08:14:47 2013-07-24 08:17:58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 통신사 AT&T의 2분기(4~6월) 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에 못 미쳤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AT&T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이 67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68센트를 하회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21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318억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신규 가입자는 55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전문가들은 신규 가입자 수를 49만9000명으로 예상했었다.
 
랜달 스티븐슨 AT&T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사 버라이존와이어리스를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가입자 모집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전분기에는 94만1000명이 추가로 가입하기도 했다.
 
아미르 로즈와도스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AT&T가 신흥국 시장에서의 경쟁 압박 충격을 상쇄할만한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AT&T 주가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0.87% 내린 3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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