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앤서니 르루 웨이버 공시 요청
2013-07-24 18:32:14 2013-07-24 18:35:22
◇앤서니 르루(Anthony Lerew). (사진제공=KIA타이거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IA의 외국인 투수인 앤서니 르루가 결국 짐을 싸게 됐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선수 웨이버 공시 마감일인 24일 앤서니 르루(30·Anthony Lerew)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까지 웨이버 공시를 하지 않을 경우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도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새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일은 다음달 15일로 KIA는 조만간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시즌 KIA 유니폼을 처음 입은 앤서니는 지난해에는 선발에서 뛰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서 보직을 전환했지만 3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고, 결국 2군에서 선발 전환을 준비했다.
 
하지만 최근 2군 등판 중에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앤서니는 지난 17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데다 21일 넥센 2군과의 경기에서도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남겼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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