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국 땅값이 전고점을 회복한 후에도 상승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달 토지시장에서는 5년 내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25일 국토교통부는 6월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이 0.09%올랐으며, 지방은 0.13% 상승했다. 현재 지가수준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보다 0.46% 높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0.2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송파구(0.24%), 강남구(0.19%)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 상승폭은 전달 0.15%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하남시가 0.393%로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남시는 미사지구가 공공주택개발이 진행 중이며, 감일지구가 하반기 보상을 앞두고 있다.
◇지가변동률 상위 5개 지역
반면 서울시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에 따라 0.238%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3개월 연속 전국 최고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0.15%), 공업지역(0.13%), 계획관리지역(0.14%), 주거지역(0.11%) 등 상승세를 보인 반면 농림지역(-0.04%)은 소폭 떨어졌다.
6월 전체 토지거래량은 24만5525필지, 1억5957만6000㎡로 집계됐다. 필지수 기준으로 2008년 4월 이후 62개월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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