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최근 조선주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을 기록했던 한진중공업이 21일 급락하고 있다.
21일 9시 59분 현재 한진중공업의 주가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5050원(13.89%) 급락한 3만 1000원을 기록중이다.
한진중공업은 1월 들어 사흘을 제외하고 기관이 연일 매수중이다.
하지만 개장 한 이후 기관 쪽에서 40만주 이상 매도 물량이 집중되고 있고, 외국계 창구에서 1만 6260주 매도 물량이 집계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 한진중공업이 환율 수혜로 인한 실적 개선과 보유한 부동산 자산 가치 상승으로 자산재평가 기대감 등 호재가 부각되며 지난해 10월 말 저점대비 3배 이상 급등했다"며, "장기적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한진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이 환율 효과로 인해 40%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환율 기준을 잘못 잡아 이익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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