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끼아또 잘 팔렸다"..3분기 순익 전년比 25%↑
2013-07-26 08:14:58 2013-07-26 08:17:57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3분기(4~6월)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미국에서의 매출 증대로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억1780만달러, 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53센트를 웃돈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사전 전망치 37억2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매출 증대를 위해 음식과 음료 메뉴를 확대했다"며 "프랑스 식품업체 다논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카페와 수퍼마켓에서 요거트 제품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이커리 제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미국 라블랑지 베이커리와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로이 알스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식품 매출의 증대가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지난 분기동안 마끼아또 커피와 에너지드링크 '리프레셔'의 판매도 미국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는 9월 마감하는 스타벅스의 2013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5.99% 오른 7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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