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하반기 갤럭시S4 런칭 이벤트 기대"
2013-07-26 08:17:23 2013-07-26 08:20:22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런칭 이벤트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늘어난 408억원이라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12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91%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 부문의 성장세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6일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해외 영업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4% 늘어났다"며 "신흥국에서의 리테일 마케팅 물량 등 삼성전자 관련 전략 마케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국내는 시장 대비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4대 매체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9% 위축됐으나 제일기획의 본사 영업총이익은 오히려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광고 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 등 신제춤 출시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사전 마케팅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도 "상반기 고무적인 실적에 이어 하반기 영업 또한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마케팅 드라이브는 국내외의 부진한 광고경기도, 런던올림픽의 역기저 효과도 불식시킬 만한 강력한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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