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국세청, 올해 세무조사 1000건 줄인다
2013-07-26 07:47:17 2013-07-26 07:50:17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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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세청, 올해 세무조사 1000건 줄인다
▶파이낸셜뉴스: ‘0%대 성장’ 마침표..경기 바닥쳤나
▶한국경제: "북극항로 선박, 항만사용료 50% 감면"
▶서울경제: 금융상품 광고에 '최고' 표현 금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국세청은 기업인들의 세무조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계획된 세무조사 1000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납세자 부담 완화 차원에서 세무조사 기간도 최대 35% 단축한다. 이럴 경우 매출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조사 기간은 최장 170일에서 110일로 줄어듭니다.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은 25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건설, 조선, 해운 등 어려움을 겪는 업종의 세무조사를 대폭 축소하겠다"며 "하반기에 이런 기조를 유지해 올해 전체 세무조사 건수를 당초 1만9000건에서 1만8000건으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세무조사는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지만 역외 탈세, 고소득 자영업자 등 지하경제 양성화 4대 분야는 조세정의 확립 차원에서 하반기에도 엄정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입니다.
 
한국 경제가 정부 재정지출 증가와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0%대 성장률을 벗어났습니다. '상저하고'의 경기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5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통해 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 대비로 보면 지난 2011년 2분기에 0.8% 성장한 이후 8분기 동안 지속된 0%대 성장에서 벗어난 것인데요.
 
2분기 성장을 이끈 것은 정부 소비와 무역흑자였습니다.
 
2분기 정부 소비 증가율은 전기 대비 2.4%로 1분기(1.2%)의 배나 됐고 유가 하락과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무역수지가 420억달러 흑자로 상반기 기준 수출 및 수지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제성장률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 요인은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기가 하반기에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내외적 경제 불안요인에 잘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해양수산부가 북극 종합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는데요.
 
우선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스웨덴 ‘스테나 해운’의 내빙선(얼음에 견딜 수 있는 배)을 빌려 원유 등 에너지를 운반하는 북극항로 개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출발지로 핀란드나 러시아 무르만스크항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고철 운송을 검토했다가 경제성이 맞지 않아 포기한 현대상선(011200)도 올해 한진해운(117930)과 공동으로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해수부는 국내 선사들의 시범 운항 선박에 선박 운항 관련 면허를 가진 해기사와 북극 연구 전문가를 참여시켜 북극해 운항 절차와 노하우를 익히도록 할 계획인데요. 대신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함께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에 이어 두 번째 쇄빙선도 건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제의 뉴스입니다.
 
다음달부터 금융상품 광고에 '최고' 등 최상급 표현이 금지됩니다. 다른 회사와의 비교 광고도 원칙적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금융상품 설명서에 금융사의 개발자 신상까지 기재해 책임 소재가 분명해집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 생명ㆍ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당국 지도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 운용 지침을 만들었는데요.
 
지침에 따르면 '최고' '최저' '최우량' '최대' '최소' '제1위' 등의 표현은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 '금융계에서 최초' '당행만' 등 업계에서 유일성을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용어도 실증되는 경우만 허용되는데요.
 
금융회사가 광고에서 다른회사와 상품 비교 시 근거가 되는 수치와 사실을 정확히 인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최고, 1위를 강조하는 광고가 많았는데요.
 
과도한 수식어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광고, 금융상품 뿐만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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