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건복지가족부가 21일 민생안정지원본부 현판식을 갖고 늘어나는 빈곤층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민생안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1일 전재희 복지부 장관에 따르면 민생안전지원본부 발족은 위기가구 발굴과 긴급지원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종전과 같은 지원체계로는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생안정지원본부는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해 복지부와 지방파견 공무원 등 40여명이 근무하는 민생안정대책 관련 중앙 총괄지원기구로, ‘민생안정대책추진단’과 ‘기초보장관리단’으로 구성됐다.
지원본부는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시도(민생안정지원단)-시군구(민생안정추진단)-읍면동(민생안정지원팀) 등의 민생안정대책 추진체계를 점검하고 지원한다.
특히, 지자체와 보건복지콜센터(129번)에 접수된 생계지원요청에 대한 일일 접수 처리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여부에 대하여 국민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에는 현장방문을 통하여 권리구제 등 해결에도 나선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 신청자에 대해 지원하는 기존의빈곤층 보호방식에서 탈피해 위기 가구를 직접 찾아내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하게 되는 의미가 있어 민생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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