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경쟁심화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립'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3% 감소한 49억원에 머물 것"이라며 "매장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외형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브랜드샵 시장 경쟁심화가 실적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 등 대기업 브랜드들의 실적은 견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력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향후 에이블씨엔씨의 주가 방향성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모멘텀 회복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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