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산업, 2분기 실적 부진에 '↓'
2013-07-29 09:29:21 2013-07-29 09:32:4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산업(012630)이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3.12%) 내린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현대산업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이 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39.5% 늘었고, 매출액은 1조115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현대산업에 대해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잇달아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주요 주택 자체사업 현장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주택관련 충당금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원3차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내년 하반기에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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