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우천취소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던 '유니세프데이' 행사를 오는 30일 두산 베어스 상대 경기에서 진행한다.
29일 롯데자이언츠에 따르면 유니세프데이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홈경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롯데 구단은 당일 경기에 유니세프 후원아동을 초청하고 선수단 전원이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경기 전 그룹의 보험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이 함께하는 '유니세프 희망포인트 기부 협약식'을 연다.
이번 기부 협약을 통해 롯데 구단은 향후 매월 진행될 유니세프데이 경기의 기록에 따른 기부금 적립을 약속한다. 롯데 구단은 탈삼진 1개당 100만원, 안타 1개당 100만원, 홈런 1개당 200만원을 적립하고, 경기승리시 선정된 데일리 MVP 선수 명의로 1000만원씩 쌓는다.
롯데는 지난해 7150만원을 적립해 1억원(롯데손해보험 지원 2850만원 포함)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롯데는 이날 유니세프 초청 시구행사로 유니세프 정기후원자인 센텀초등학교 6학년 박해성 군과 명서초등학교 3학년 한지희 양이 시구 및 시타자로 초청한다. 이날 애국가는 유니세프 초청 아동 25명이 제창하고 어린이 메뚜기 월드 댄스팀의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는 매월 마지막 화요일 홈경기에 실시하던 배지데이를 병행해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챔피언 모자 디자인 배지를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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