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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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 잠정주택 판매 전월비 0.4% ▼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잠정 주택판매가 전달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9% 증가한 결괍니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6.7% 증가하며 6년 만에 고점을 찍은 뒤 한 발 물러난 모습입니다. 하지만 1% 감소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양호했습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5월부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해 주택시장 거래 모멘텀을 위축시켰다"며 "그 밖에도 주택재고의 부족 현상이 이를 부추겼다"고 말했습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달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지난 5월 초 3.35%에서 4.51%로 급등했습니다. 다만 지난 25일 기준으로는 이보다는 소폭 하락한 4.3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美 재무부, 3분기 차입 전망치 하향 조정 - 포트레이더스
미국 재무부가 모기지 국책 사업의 배당금 덕분에 3분기(7~9월) 차입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밤 포트레이더스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3개월 전 2230억달러로 예상했던 3분기 차입 전망치를 209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이와 프레디맥에서 창출된 높은 배당금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9월 말 현금 계정에 950억달러가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재무부는 지난 2분기에 110억달러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올해 4분기에는 2350억달러의 차입과 800억달러의 현금 잔고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무부는 오는 31일 국채입찰 규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P캐피털 "주식 거래량 증가에 대비해야" - 마켓워치
미 증시 강세론자 샘 스토벌 S&P캐피털 IQ 스트레지스트가 투자자들에게 S&P500 지수의 거래량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샘 스토벌은 "현재 증시가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믿을 뿐 아니라 평균회귀 현상을 믿고 있다면 거래량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달 거래량이 낮은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그는 "1950년 이후 월 평균 S&P500 지수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12월이 가장 높고, 7월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12월은 연간 거래량의 9.7%를, 7월에는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2007~2009년 사이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쳐 거래량을 감소시켰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기업들이 현금을 쌓기 시작하면서 현금의 규모는 2000년 초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계절적 요인으로 올해 남은 기간에 월간 평균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고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기업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주식 투자의 필요성을 느껴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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