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3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영업면적 확대에 따른 성장성 개선의 초입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이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고, 매출 성장이 증가한 고정비를 상쇄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1081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고정비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코엑스점의 확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연결매출의 15%를 차지하는 코엑스점이 8월부터는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기존점 성장률을 3%포인트 이상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두 연구원은 "내년 김포프리미엄 아울렛, 2015년 판교복합몰·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오픈이 예정돼 있어 오는 2015년까지 성장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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