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지고 있다.
3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9포인트, 0.21% 내린 1913.06을 기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FOMC 경계감과 지표가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미국 주택 가격이 지난 2006년 3월 이후 7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20 대도시 주택가격을 대상으로 산정한 5월 S&P 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년보다 12.2%나 올랐다.
반면 컨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8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수는 하락 압력 받았고, 연준 성명 발표에 대한 경계감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일부 기업의 실적 개선에 상승했다.
7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92.5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증가해 15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월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도 7을 기록해 6년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 그리고 영국의 iTV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의 소식은 투자심리를 활성화 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110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2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2%), 통신업(0/26%), 의약품(0.19%)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42%), 전기전자(-0.40%), 철강금속(-0.3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웅진에너지(103130)는 미국의 대표 태양광 기업인 선에디슨과 1000억원대의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 0.44% 오른 548.83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성우전자(081580)는 정부가 유해성이 큰 휴대전화 전자파를 세계 최초로 규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65%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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