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자신했다.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투자가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7.5%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쉬사오스 NDRC 주임은 "중국 정부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투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연간 성장 목표치 달성에 자신이 있고 그럴만한 능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상반기 중국의 도시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그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투자는 23.4%의 성장세를 보였다.
NDRC는 버블이 우려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투자 유지를 촉진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건강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도시화 정책의 일환으로 농촌 주민들의 도시 이주를 가로막는 후커우(호적) 제도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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