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현대모비스가 경기방어적 사업구조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5716억원, 영업이익은 30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와 6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환율 상승으로 보수용 부품 수출과 CKD(완성차조립 부품) 수출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보수용 수출과 CKD 수출은 환율 덕분에 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완성차 감산 등의 영향으로 모듈조립이나 부품제조부문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경기방어적인 사업구조와 환율 상승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의 충격을 덜 받을 것"이라며 "주가 조정도 거쳤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