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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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월간 상승률은 1월 이후 최고 - CNN머니
오늘 새벽 7월 마지막 날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 모두 4~6%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무려 6.56%로 올해 들어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성명서가 발표되자 세 지수 모두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FOMC는 미국 경제가 회복기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가을에 비해 하방 리스크가 많이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경기 회복세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자산매입 속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4% 내린 1만5499.54를, S&P500 지수는 0.01% 내린 1685.73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은 1.7%로 직전분기보다 개선됐고,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0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망치 18만명을 상회했습니다.
▶7월 美 시카고 제조업 개선..예상 하회 - 블룸버그
7월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개선됐습니다. 시장의 기대에는 못미쳤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카고 공급관리자협회(PMI)는 중서부 지역의 7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52.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51.6에서 0.7포인트 상승한 결과지만 사전 전망치인 54.0에는 못 미쳤습니다.
전체 경제의 12%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삭감과 올해 초 시행된 세금인상으로 타격을 받기도 했으나 2분기 들어 주택과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콧 브라운 래이몬드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아주 점진적으로 회복되겠지만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미국 전역의 제조업 동향을 알 수 있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지수는 다음날 발표될 예정입니다.
▶버거킹, 2분기 순익 주당 18센트..예상 상회 - 로이터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패스트푸드 기업 버거킹이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버거킹은 2분기(4~6월) 순이익이 6290만달러, 주당 1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이었던 4820만달러에서 무려 30%나 증가한 결괍니다. 또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21센트로 전망치 19센트를 상회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2억7830만달러로 예상치 3억2230만달러에는 못미쳤습니다.
조사기관 컨센서스 메트릭스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은 0.1% 감소한 반면 버거킹의 매장당 매출은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는 호조를 보였고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은 경쟁 심화로 0.5% 감소했습니다.
다만 버거킹은 완전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버거킹은 2분기에 305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고 판매자에게 독립된 운영권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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