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태국 PF시장 진출..태국 국영은행과 MOU
2013-08-01 15:14:40 2013-08-01 15:17:4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KDB산업은행이 태국 프로젝트파이내싱(PF)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산은은 1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국영은행인 KTB(Krung Thai Bank)와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KTB는 상업금융과 정책금융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는 태국 국영은행으로 인프라사업 등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태국 PF시장의 핵심 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산은은 KTB와 PF금융 공동주선 기회를 모색하고 상호 역내 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자문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 정기회의를 통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태국 정부는 현재 '재건 및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수자원관리, 인프라건설, 메콩강유역 개발 등 5개 국책사업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프라분야에서만 모두 55개, 72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인프라사업에 현지 금융을 활용해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일 산은 부행장은 "산은과 KTB의 업무협력이 태국의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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