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LCD 제조업체 샤프의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샤프는 올해 회계연도 1분기(4~6월)에 179억8000만엔(1억83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384억엔 순손실로 집계됐던 1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샤프가 1분기에 240억엔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년 전의 941억3000만엔 적자에서 30억1000만엔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나 6079억1000만엔으로 집계됐다.
샤프의 실적 개선은 비용절감과 스마트폰 부품 및 태양광전지 사업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이에 샤프는 이날 연간 50억엔을 달성하겠다는 올해 회계연도 순익 전망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샤프는 일본 증시에서 전일 대비 1.73%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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