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중소기업전문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1일부터 기존 신용평가모형을 전면 개편한 '뉴(NEW)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2일 '뉴(NEW) 신용평가모형'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기업데이터)
이번에 개편된 신용평가모형은 2005년 이후 최근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환경변화를 반영해 모형의 적시성을 제고했다.
평가모형을 기존 49개에서 59개로 세분화해 기업의 규모·업종 및 기업형태 등 기업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업력이 3년 미만인 신설기업을 위한 세부모형도 별도로 구축했다.
성장성과 현금흐름 재무지표를 평가항목에 추가하고 단기연체, 소송정보 등 적시성 높은 신규 비재무항목도 평가에 활용했다.
개인사업자 평가의 경우에는 대표자의 신용도를 적극 반영토록 모형을 개편했다.
기업데이터 관계자는 "비교분석 결과 등급의 변별력과 안정성, 부도예측력 등 모든 부문에서 기존 모형 대비 대폭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법인 및 개인기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제공하는 소호(SOHO)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데이터는 또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현금흐름등급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기업데이타는 올초 완료한 전산시스템 개선에 이어 이번에 차세대 신용평가모형을 장착함으로써 다양화되는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한 기업신용평가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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