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 시현에 이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현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8.4% 증가한 3조2841억원, 영업이이익은 3.3% 늘어난 179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반조립제품(CKD) 부문은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해외물류 부문은 자동차운반선(PCC) 사업과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한 3자 물류(TPL) 매출 증가로 인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매출 감소가 우려되었던 국내물류 부문도 전체적인 물동량 증가와 TPL 신규 고객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2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에 이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견조한 실적은 해외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는 CKD와 주말 특근재개로 인해 몰동량이 증가할 PCC 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 멀티플(Valuation multiple)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성장성과 규제에 대한 우려도 꾸준한 TPL 비중 증가와 일감 개방, 개정안 상정으로 인해 점점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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