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 지수가 1920선을 지키지 못하고 1910선대로 내려 앉았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16포인트(0.37%) 내린 1916.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팔자' 공세를 펼치며 8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사자 공세에 나서며 83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도 3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 위주로 5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2.51%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철강·금속(1.08%)과 보험(1.02%), 전기가스업(1.02%)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87%), 의약품(1.79%), 섬유·의복(1.05%)은 1%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마감했다.
코스피는 상한가 4개 등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360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주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소식에 전거래일대비 0.93% 하락하며 12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8%(4.84포인트) 오른 556.60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한가 8개 등 4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07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 거래량은 5만1700주, 거래대금 5억3979만원으로 총 13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0(0.87%)원 내린 달러당 11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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