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첫 만남'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만나 "주주가치보다 고객과 직원들을 중요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이 행장은 "첫째는 직원을, 둘째는 고객을 가장 중요시 여기겠다"면서 이와 같은 자신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그는 "최우선적 가치인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는 것이며 고객을 단순한 이익 실현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임직원을 수단으로 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종용 기자)
특히 국민은행이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이 고객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노력할 때, 고객에 대한 은행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위대한 은행이 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스토리가 있는 경영철학을 밝혔다. 이 행장은 "고객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사회의 나눔 스토리를 만들고, 직원의 공감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직원·현장·능력 중심' 경영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 행장은 "직원 중심, 현장 중심, 능력 중심 경영을 다시 한번 약속 한다"면서 "직원들을 절대 부채로 여기지 않고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한 사람도 낙오 없이 다 같이 가겠다.
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에서 모두 걱정을 떨치고 영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오로지 능력만을 보고 공정한 인사, 능력 중심의 인사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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