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운임 인상에 어려움을 겪으며 운임 레벨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3분기 운임인상으로 이어지더라도 큰 폭의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543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4~5월 운임인상에 어려움을 겪어 2분기 평균 운임이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환관련 평가 이익 제외시 분기당 9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으로 순이익 역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운임 반등폭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운임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구조적인 운임 상승 사이클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순이익 달성을 위해서는 연간 이자비용 3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필요한 상황으로 현재 운임 레벨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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