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원익IPS(03053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확실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2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58% 증가한 503억원, 영업적자 1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대한 손익분기점(BEP) 달성에는 못 미치겠지만, 지난 4분기의 영업적자 114억원을 저점으로 한 실적개선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전분기대비 130% 급증한 150억원,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125% 늘어난 245억원으로 핵심부문의 실적개선 흐름이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3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76% 증가한 88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삼성 액정표시장치(LCD) 소주라인, 반도체 시안공장 가스장치 등 신규라인 투자와 함께 반도체 화성공장 업그레이드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매출액 90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크지 않지만, 내년 실적전망 상향 가능성이 있고, 현재 저점 턴어라운드가 막 시작되는 위치에 있어 긍정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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