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능 전문인력 키울 고교·전문대 모집
정부 장학금·산학협력 등 지원...8월12일~21일 신청
2013-08-07 08:25:41 2013-08-07 08:28:56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 현장인력을 배출할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물류기능인력 양성사업은 전문 고교와 전문대를 선정해 산학연계,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장학금, 산학협력, 현장견학· 실습·인턴, 전문가 특강, 물류장비·실습 기자재 구입 등 비용을 지원받는다.
 
국토부는 최근 물류산업이 발전해 현장에서 일할 전문 기능 인력 수요는 늘고 있으나 일선 교육기관에선 이론강의와 자격증 취득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수요에 비해 부족한 기능인력은 올해 1500여명, 2025년에는 2600여명(전체 수요의 57.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고등학교나 고등교육법에 설립 된 전문대학으로 올해 9월부터 사업시행이 가능한 학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꾸려 사업제안서를 검토하고 사업수행 역량, 사업내용·성과 계획 등을 기준으로 이달 28일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와 사업제안서 등 서류를 준비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물류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물류기능 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사업인 만큼 많은 학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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