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피아날토 Fed 총재 "현재 고용시장 견조"-로이터
2013-08-08 07:25:18 2013-08-08 07:28:28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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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날토 Fed 총재 "현재 고용시장 견조" - 로이터
 
연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들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날은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준 총재가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아날토 총재는 클리브랜드 커뮤니티솔루션 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고용시장이 최근의 개선세를 유지해간다면 연준은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됐던 7월 고용보고서의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도 총재는 최근 몇 달 사이 고용시장의 회복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 같은 회복세를 미루어 볼 때 고용시장은 지난해 가을 이후 견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아날토 총재는 자산매입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기준금리가 즉각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라며 최근 연준 총재들 발언의 맥락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총재는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전문가, "美증시, 약세장으로 전환될 시기" - CNBC
 
미국의 금융투자회사 컨버젝스 그룹의 전략가가 이제 미국 증시가 약세로 전환될 시기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지난 밤 CNBC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콜라스 컨버젝스 스트레지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증시가 적절한 밸류에이션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약세 전망으로 돌아서야 할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시장 전문가들은 주당 순이익 110달러를 예상하고 있고, 마치 안정된 전망처럼 보이지만 이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전망치는 18개월 전에는 118달러였고, 1년 전에는 115달러, 올해 초에는 112달러였기 때문입니다.
 
콜라스 스트레지스트는 "이에 따라 정확한 전망은 110달러가 아닌 108달러나 107달러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변곡점에 거의 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현재 주식시장에 투기성의 단기 자금이 유입됐다"며 "이 때문에 현재 성장률 수준에서는 투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BOE, 실업률-통화정책 연계..기준 실업률 7% - 블룸버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실업률이 7%를 상회하는 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는 현행 0.5%인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노력으로 사상 처음으로 실업률과 통화정책을 연계시킨 '선제 안내'를 공식 도입한 것입니다.
 
현재 영국의 실업률은 7.8%로, BOE는 2016년 3분기까지는 실업률이 7%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있어 최소 3년 동안은 통화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BOE는 또 실업률이 7%를 웃도는 동안에는 현재 3750만파운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태세를 갖춘다고 밝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도 열었습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BOE의 선제 안내 도입에 대해 "통화정책의 효과를 강화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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