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구성하는 제약업종 11개사가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2분기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S&P500 제약업종 11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64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15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세계 최대의 제약업체인 화이자의 경우 특허 만료 의약품인 '리피토'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우호적인 환율 환경 덕에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실적을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네릭 업체인 악타비스사는 사업 영역이 확장되는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제네릭 의약품 부문의 판매 호조도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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