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세 전환..예상 하회-마켓워치
2013-08-09 07:53:48 2013-08-09 07:56:52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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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세 전환..예상 하회 - 마켓워치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은로 8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5000건 늘어난 33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만9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또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건수는 6250건 감소한 33만5500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4주 연속 감소세로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반면 지난주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는 301만8000건으로, 직전주의 295만1000건과 사전 전망치 295만건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짐 바드 플랜트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성장이 2% 수준에서 혼란을 보임에 따라 고용에 대한 고용주들의 망설임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고용창출에 대한 동기부여도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美 2분기 대도시 87%서 주택 가격 전년비 상승 - 블룸버그
 
지난 2분기(4~6월) 미국 대부분 도시의 단일가구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주택수요가 늘고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분기 미국의 163개 대도시 중 87%에 해당하는 142곳에서 주택가격 오름세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75%에 불과하던 비중이 87%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고용이 증가한 가운데 주택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분기 판매 가능한 주택재고는 219만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줄어든 규몹니다.
 
NAR이 집계한 2분기 단독주택가격의 중간 값은 20만3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특히 새크라멘토와 캘리포니아, 애틀란타 등 지역의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했고, 플로리다는 36%, 라스베이거스는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선진국 경기 개선, 신흥국은 둔화" - CNB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선진국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는 한편 신흥국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CNBC 보도에 따르면 OECD는 33개 회원국의 지난 6월 종합경기선행지수(CLI)가 100.7을 기록해 직전월의 100.6을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표는 10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이면 하강 상태를 의미합니다.
 
OECD 측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영국 등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이 견고하다"며 "유로존 전체도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역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의 신흥국 CLI는 경제 성장세 둔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CLI는 99.4로 성장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평갑니다.
 
OECD는 "신흥국 경제는 중국의 주도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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