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KT는 23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8753억 원과 83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와 54.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년 만에 적자전환해 26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악화 소식에 23일 KT는 전날보다 500원(-1.20%) 내린 4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KT실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3일 “KT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시내전화와 LM(유선-무선통화)부문,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 부문까지 모두 마이너스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비가 예상보다 컸다는 점에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연구원은 “전화부문이나 초고속 인터넷 부문의 과열 경쟁으로 올해도 매출증가에 대한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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