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 두 번째), 구자철(왼쪽 세 번째)이 아디다스와 지난 6월 19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아디다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인 분데스리거 손흥민(21·레버쿠젠)과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각각 선발 출격한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넣으며 '손세이셔널'이란 애칭을 얻었다. 올시즌에도 맹활약할 수 있을 지 많은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이끈 뒤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한 구자철도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철은 디에구, 폴락 등과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팀의 시즌 첫 승을 노릴 예정이다.
상대팀 하노버에는 일본인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가 선발로 나온다. 이에 따라 볼프스부르크와 하노버96의 경기를 통해서 '분데스리가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편 이번 레버쿠젠과 프라이부르크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분데스리가 중계권을 확보한 한국HD방송 The M(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29번), SK Btv(38번), LG U+(35번))을 통해 위성 생중계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