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분기 흑전..턴어라운드 지속-한국證
2013-08-13 07:46:53 2013-08-13 07:50:1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2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빠른 턴어라운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성문·진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은 90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나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억원 손실에서 37억원 이익으로 전환했다"며 "이는 지난 2010년 3분기에 자산 매각 이익으로 1125억원이 발생해 흑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07년 3분기 이후 최초의 분기 흑자 달성"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이처럼 예상보다 빨리 흑자 전환한 것은 2월 코란도 투리스모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판매대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노사 관계가 원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빠른 턴어라운드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이들은 "무급휴가 중이던 455명의 직원들이 3월에 복귀했고 지난 5월13일부터 3번 라인에서 2교대를 시작한 데다 7월25일에는 4년 연속 노사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며 "7월 판매는 1만2284대로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고 이달 7일 코란도 C의 상품성개선(facelift) 모델도 국내에 출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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