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 전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에도 취업자수 증가폭이 36만 명을 나타냈는데요.
새로 직장을 얻은 사람이 두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7월 고용률은 65.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는데요.
7월 실업자 수만 놓고 보면 82만8000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3000명 증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달엔 고용과 실업이 동시에 상승한 걸로 보입니다.
청년실업률은 계속해서 사정이 좋지 않은 양상입니다.
7월 청년실업률은 8.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취업의사가 있음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비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6000명 늘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직단념자는 1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만4000명 줄었지만, 취업준비자는 5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9000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7월 고용동향에 대해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상용직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김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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