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50세 이상의 절반은 노인 복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 시니어파트너즈는 시니어포털사이트 유어스테이지에서 50대 이상 회원 305명을 대상으로 정부와 공공 영역의 노인 복지 서비스가 충분한 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자료=시니어파트너즈>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41.3%, 매우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도 6.9%에 달했다.
반면 충분하다는 응답은 16.1%, 매우 충분하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4.1%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노인 복지에 대한 아쉬움을 쏟아냈다.
아이디 yog609는 "이 정도 가지고 노인복지라면 슬픈 현실", 아이디 hesang는 "아무도 모르게 홀로 죽는 노인을 생각하면 무슨 놈의 노인복지를 논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복지 서비스 제공 방식에 대해서는 복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실제로 필요한 노인들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 등이 주를 이뤘다.
전영선 시니어파트너즈 이사는 "노인 복지의 실 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50대 이상 시니어들이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무조건적인 복지 확대가 아닌 합리적인 복지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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